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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소설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주기>를 읽고 인간의 손에 길러진 원숭이는 간단히 언어로 소통할 수 있다. 정상적인 원숭이 무리에서 자란 개체는 신호를 보내는 수준에 그친다. 음성을 통하지는 않아도 사물이나 수화를 섞어 쓰면서 문장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인간속에서 교육받은 원숭이는 사람과 질문 답변의 소통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 밖에도 애완동물이 놀라운 소통 능력을 보이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관찰된다. 인간 간에도 소통하기 힘든데 인간은 동물과도 소통하는 비상한 능력이 있다. 어떤 사람은 애완동물을 애지중지 키운다. 대부분의 부모는 정성을 다해 자식을 키운다. 특히 엄마는 태어날 때부터 아기들과 정서적 공감과 감정의 공유를 통해서 친밀감을 유지하고 희생을 감수 하기도 한다. 소수의 무책임한 부모를 제외하고 자식이 홀로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최.. 더보기
독서생각 1 특별히 책을 많이 읽는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활자중독도 아니었고 책을 읽느라고 끼니를 거른 기억도 없다. 내게 필요한 기술서적, 자기계발 책, 약간의 소설을 읽는다. 나에게 책은 정보 습득수단이자 재밌는 이야기를 얻는 수단이다. 그런면에서 나에게 책과 TV는 차이가 많지 않다. 다큐멘터리, 뉴스, 몇몇의 드라마를 TV로 보는 것이 책읽는 행위와 유사하다. 유희가 목적인 여가생활을 취미라고 정의하면 책읽기와 TV 시청은 취미도 되고 정보를 얻기도 하기 때문에 공부도 된다. 물론 독서가 가지고 있는 상대적인 장점이 많다. 정보습득의 행위 중에서 독서가 가장 비용이 적고 효과적이라고 믿는다. 단편소설 정도면 2시간 영화를 만들고도 내용을 다 못담는 경우도 허다하다. 책 한권의 내용을 12편 다큐멘터리로 만드.. 더보기